법무부는 6. 11일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피해자와 유가족 등 총 12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등 5,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1년「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을 토대로 기금을 설립하여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구조금․치료비․생계비 등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으나, 국가 재정의 한계로 인해 현행법에 의해서는 구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추가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여전히 있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이와 같은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 있는 국민(개인 또는 법인)의 기부 참여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2016. 4. 20.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 원을 마중물로 시작하여 이후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일반 국민 등 각계각층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피해자 104명에게 4억 8,10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하였으며, 2021. 6. 2. 운영위원회 심의를 열어 열두 번째 나눔을 실시한다.
이번에도 성폭력 피해자, 살인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 등 추가적 지원이 절실한 범죄피해자 12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의붓 아버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년과 그로 인한 자책감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어머니, 친오빠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지만 오빠의 편을 드는 어머니로부터 독립해 홀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감당하는 피해자,외삼촌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고 수치심으로 생을 마감한 피해자로 인하여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 등을 지원한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아진 신탁금은 법무부와 외부 민간위원에 의해 투명하게 관리되어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
스마일 공익신탁에 참여하여 범죄피해자를 돕고 싶은 국민들께서는 하나은행 전국 지점을 방문하여 간편하게 참여와 기부가 가능합니다.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하며, 법무부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