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인재 유치를 활성화하고 한-미 정상회담(5.22) 후속 과학기술 분야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6월 10일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플러스(Plus) 참여 연구자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인재 유치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 교류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플러스(Plus)는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핵심 연구자를 국내 연구기관이 정규직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지난해 구글 인공지능 전문가, 하버드의대 신약개발 연구자, 미시간 대학 전임교원 등 세계 최우수 연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들이 국내에서 건강관리(헬스케어)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환자맞춤형 신약개발 중심지(허브) 구축 등 신산업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플러스(Plus) 참여 연구자 및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 관계자들은 국가 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인재유치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특히 연구자들은 해외인재 유치 사업 참여 관련 애로사항, 한국과 미국의 연구 환경의 차이점 등을 공유하면서 해외 우수 연구자가 국내에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주요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 간 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대학 관계자들은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흥기술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개선, 미국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확대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최우수 과학기술 인재 보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핵심 인재 유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을 기회로 삼아 양자기술과 같은 차세대 원천기술의 공동연구와 연구자간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신산업 분야 연구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