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CBS는 11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2024 대한민국 인구포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인구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인구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 전문가 등을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 6월 국회에서 진행된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4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일본의 장기요양보험(개호보험)을 설계하여‘미스터 돌봄보험’으로 유명한 야마사키 시로 일본 내각관방참여(차관급, 총리자문관)가 ‘일본의 인구감소와 저출생 대책 :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발제에 나섰다. 이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정책국 수석경제학자인 윌렘 아데마 박사가 ‘감소하는 출산율 : 가족친화적 정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출산·양육지원을 위한 포괄적인 가족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2부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의 경영'을 주제로 ①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의 ‘다둥이기업의 성장 방정식’, ②김성철 모션 대표의 ‘작은 기업의 움직임:성장의 시작’, ③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일·가정 양립에 관한 인지과학적 고찰’발표에 이어서 유재언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연사토론이 진행됐다.
3부는 '지역소멸시대, 미래를 위한 결단'을 주제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중앙-지방 패러다임의 대전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혁신 균형발전 전략’발표 후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연사토론이 이어졌다.
4부는 '대한민국 출산·육아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①김영주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의 ‘초저출생시대, 안전한 출산을 위한 제언’, ②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돌봄의 조건’, ③이다랑 그로잉맘 대표의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의 선택’발표 및 진미정 한국가족정책학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연사토론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구포럼을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들은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이어나가고 미래세대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