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1월 20일 개발원에서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 수행 과제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업·지자체·주민이 협력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공모를 추진해 사회 안전망 구축, 사회적 약자 편의 제고, 탄소 중립 등 최근 대두된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과제 총 10개를 선정했다.
먼저, 지역 안전과 생활 편의와 관련해 ▲도로 굴착 통합 관리 플랫폼(강원 춘천) ▲인공지능 기반 사회적 약자 안전 서비스(경기 동두천) ▲지역 축제 밀집도 분석 안전 플랫폼(서울 영등포) ▲IoT 및 QR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관리 디지털화(전남 구례군) 과제가 추진됐다.
또한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안전을 제고하는 과제로 ▲스마트 미러를 이용한 노인 케어 시스템(강원 태백)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 솔루션(경기 화성) ▲전동휠체어 가상공간 안전교육 시스템(광주 동구)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탄소 중립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전 기기별 전력 사용량 조회 서비스(경기 고양) ▲ 농민·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솔루션(경상북도) ▲농기계 두레 서비스 플랫폼(전남 함평)도 시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수행한 과제별 성과를 공유하고, 온라인 사전 주민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 투명한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해 국무총리표창(1점)과 행정안전부장관상(4점)이 수여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약 70개 과제를 성공리에 추진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21년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의 ‘QR코드를 활용한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는 QR코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출차 요청 등을 비대면 알림서비스로 제공하여 현재도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민?관과 주민이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과 경험의 성과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지역혁신의 성과를 주민이 체감하는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로 지역주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여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하여 주민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