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5일에 ‘신종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 관련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감염병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출연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대한감염학회 이동건 이사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현장 참여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신종감염병 선제적 대비 협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은 백신·치료제 신속개발체계 구축과 이를 위한 연구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백신ㆍ치료제 신속개발을 위한 ▲소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연구인프라 구축 및 자원·정보 교류협력, ▲전략 수립 및 공동연구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기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질병관리-과기정통부)공공연구기관 임무중심 대응전략과, 이를 확장한 (다부처)백신·치료제 신속개발 협력사업 추진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럼 ▲기조강연에서는 ‘(질병관리-과기정통부)공공연구기관 임무중심 백신?치료제 신속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안)’이 논의됐으며 ▲1부~3부 주제강연에서는 ‘백신’, ‘치료제’, ‘연구인프라’ 주제별로 각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4부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종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연구인프라 관련 협력방안 마련” 이라는 주제 전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이행을 위해,'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25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신종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기술로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여, 다양한 감염병에도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기관 간 협력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및 포럼 공동개최를 통해 4개 공공연구기관이 함께 임무중심 백신?치료제 신속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며, 향후 넥스트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신종인플루엔자 등 선제적 대비·대응을 위해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기술개발과 지원에 범정부적 역량을 함께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기초연구분야의 강점이 질병관리청과의 백신ㆍ치료제 신속개발 과정에 적극 활용되고, 나아가 국가 감염병 예방 대비 대응 과정 전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양 기관의 공공연구기관 간 백신ㆍ치료제 신속개발 연계·협력을 통해 ▲평시에는 신규ㆍ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상시적 대응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위기 시에는 평시 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백신ㆍ치료제 개발 긴급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