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각관방부(Cabinet Secretariat of Government of Mongolia) 냠 오소르 오츠랄(Nyam-Osor UCHRAL) 장관이 한국을 찾아 자국 공무원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인사혁신처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원정 인사처장과 냠 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이 한국의 인사행정 분야와 공무원 역량 강화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제8차 한-몽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문한 냠 오소르 오츠랄 장관이 자국 공무원 인사행정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처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성사됐다.
면담에서 양국은 지난 3월 몽골 국립대학교가 한국의 인사행정제도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기로 한 내용 등 그동안 진행해온 협력사업들에 대해 구체적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몽골 국립대에서 도입하는 한국의 선진 인사행정 과목에 대해 향후, 몽골 정부 기관 중 하나인 국립행정아카데미에서도 교육 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의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사제도에 대한 몽골의 관심이 높다”며 “인재 유치, 역량개발, 성과관리, 윤리 제도 등 한국의 인사행정 제도와 발전 경험을 몽골을 비롯한 해외 각국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몽골은 지난 2019년 인사행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기관장 상호방문 및 인사제도 관련 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인사처 제안으로 몽골 인사행정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2023~2025)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