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덕호 상임위원은 11월 6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참석해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한도 합의 등 한국 사회적 대화의 성과에 대해 알리고, 각국 대표들과 계속고용 등 논의 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는 70여 개국의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가 참여하여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올해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는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의 협력방안 및 ILO-OECD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한 이니셔티브, 차기 이사국 구성 등이다.
김덕호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최근 대통령 공약사항인 공무원과 교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에 대해 노동계와 정부가 합의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계속고용과 근로시간 문제 등 노동시장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의 속도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포스톨로스 지라피스(Apostolos Xirafis)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아시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될 만한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충분한 대화와 공론화를 통해 일하는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노동시장 개혁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왕동펑(Wang Dong Feng) 중국 경제사회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인류애가 필요한 시기로 높은 수준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세계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우리는 제로섬 게임에 매몰되기 보다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을 통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 외에도 김덕호 상임위원은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국 경제 및 고용노동 현안 논의를 위해 KOTRA 상해 무역관장을 면담하고 중국 진출기업들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CJ 물류 중국법인과 중국 CJ CPG(소비재)센터를 시찰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국 및 사무부총장국으로서 사회적 대화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고 있고 ’23년에는 총회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제사회노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