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4년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에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 등 4종 데이터를 선정해 통합개방에 착수한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개별 운영·관리 중인 공공데이터를 동일한 형식과 항목으로 표준화해 통합 개방하는 사업이다.
개방된 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API형태로 제공된다.
이에, 국민과 기업은 표준화된 형태의 통합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불편함을 덜고 관련 데이터 활용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개방되는 4종 데이터는 전국의 공영자전거 대여 현황,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 공공도서관 열람실 실시간 현황, 공영 물품 보관함 현황이다.
2024년 사업 과제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후보과제 중 민간 기업 인터뷰, 일반 국민(2,630명) 설문조사, 전문가 심의에서 데이터 통합개방의 효용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했다.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는 2023년에 서울·대전·세종 통합 데이터 개방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11개(광역 4개, 기초 7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데이터 통합개방으로 타지역 출장이나 여행 시 공영자전거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정보’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로, 80개(광역 5개, 기초 75개) 지자체의 관련 정보를 통합 개방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교통약자가 다양한 지역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과 이동지원센터 편의시설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도서관 열람실 실시간 정보’는 개방에는 31개(광역 1개, 기초 3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앞으로 도서관 이용자 등이 인근 지역 열람실의 사용 가능 좌석도 한 번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이나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 물품보관함 정보’는 12개(광역 1개, 기초 11개) 지자체의 공영 물품보관함 대여 현황을 통합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보관함의 실시간 위치와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통합개방 대상 데이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생활밀착형 신규 개방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존에 개방한 데이터는 개방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합개방하는 데이터를 지속 확대해 민간기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공데이터 개방이 신산업 창출과 국민편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