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9월 5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생명소재 산학협력지구 성과교류회’를 개최하여, 첨단생명공학 육성 및 국내외 생명소재 기관들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생명 소재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는 자국 소재의 해외 반출을 강력하게 관리하고,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생명공학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명소재 자원의 효율적 통합 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범부처 14대 소재 산학협력지구를 육성하여 생명공학 선도국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4대 산학협력지구들은 혁신 생명 자원 확보, 표준화를 통한 고품질 소재 및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분석?실험대행 등)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수요자의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해 분야별 소재의 검색에서 분양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생명소재 정보 통합 온라인체제기반(BioOne)도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세계적 도약을 위한 한국의 디지털 생명공학 혁신방안에 대한 기조연설, △한?중?일의 생명 소재자원은행 현황 및 전망,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 전략 및 사례, △신약개발 단계에서 생명소재의 중요성 등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생명소재 정보 통합 온라인 체제 기반(BioOne) 시연을 시작으로, 생명소재의 산업적?학술적 활용을 주제로 국내 생명소재의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 △14대 소재 산학협력지구 현황 및 성과 전시, △미생물(상황버섯)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 전시 및 체험, △배양세포 현미경 체험 등을 통해 산학 협력지구 서로 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고, 연계 행사로 아시아 연구소재은행 관계망(ANRRC) 총회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명공학과 디지털의 융합을 통한 첨단 생명공학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명공학 경제의 기반이 되는 생명소재의 확보와 활용 또한 중요하다.”며, “연구?산업 현장 눈높이에 맞는 생명소재를 제공하여 활용을 촉진하고 세계적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명공학 분야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