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2024년 대비 41억원(+0.6%) 증액된 7,05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특허청 예산안 중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되는 주요사업비는 올해보다 6억원이 증가한 3,653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허청은 내년도 집중투자 분야로 ▲특허 빅데이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창업·성장 지원,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특허 빅데이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전 세계 5.8억 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역동경제 구현에 본격 나선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기획을 객관적·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연구개발(R&D) 수행단계에서 IP-R&D를 확대하여 미래 유망기술 선별 및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올해 5월 특허청이 방첩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유출 방지 전략을 수립한다.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창업·성장 지원'
’23년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9조 6,100억원으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혁신형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유망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종합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여 거대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역량 강화'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출국 맞춤형 분쟁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또한, 위조상품의 유통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차단 사업을 확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최초 공동조사(’24. 7) 결과 해외 위조상품으로 인해 우리기업의 매출액?일자리?세수 등 손실이 확인된 가운데 우리기업의 피해 최소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K)-브랜드 분쟁대응 지원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
지난 ’23년 엘지(LG) AI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구축한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심사 지원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특허검색, 상표·디자인 이미지 검색 등 지능형 특허 행정을 구현하여 우리기업에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허청의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제출 후 상임위·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