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양자과학기술 대표 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이 8월 26일 열린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어 2025년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자과학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적 혁신성 및 광범위한 파급 잠재력을 지닌 미래 산업?안보의 국면전환요소(게임체인저) 기술로, 미국?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기술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부터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을 본격화한 이후, 투자를 점차 확대해가고 있지만 후발주자로서 핵심기술 조기 확보 등 빠른 기술 추격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국가적 역량 결집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비전 및 전략', '퀀텀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임무지향 사업인 '양자과학기술 대표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 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동 사업은 ‘선도국 수준의 기술 대도약 및 상용기술 개발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 양자메모리기반 양자인터넷 개발 및 3노드 100km 실증, ▲ 세계 최고 수준 양자센서 3종 개발 등 주요 임무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여 추진하게 되는 양자과학기술 대표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대도약과 양자 생태계 기반 조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 사업이 급변하는 양자과학기술 환경에서 신속한 기술확보와 민간기업의 양자 분야 참여를 촉진하는 마중물로서, 다가올 양자의 시대를 준비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 추진이 결정된 『양자과학기술 대표 사업(안)』은 앞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세부 사업예산 및 사업비를 조정하여 그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2025년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