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월 27일 오후 7시부터 홍대 온맘씨어터에서 ‘거부할 수 없는 상상의 자유, 쉿... 북한 내 한류 확산’을 주제로 ‘제2차 북한인권 상호대화’를 개최한다.
올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리는'2024 북한인권 상호대화'는 북한 출신 장마당 세대와 한국 출신 엠제트 세대 간의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토크콘서트(작은 연주회, 로고 공모전 등)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대화는 남북 엠제트 세대 창작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북한 내 한류 확산과 인권 침해’에 대해 생생한 증언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전체를 감싸는 4면 발광 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참가자들의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북한인권 실상에 대한 정보전달 효과와 몰입감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탈북민 토론자들은 북한에서 접한 한류 문화를 통해 잠시나마 엄혹한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 속 무한한 자유를 펼쳤던 경험과 또, △북한의 한류 확산 실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통한 제재와 처벌 △한류 확산이 초래할 북한 사회 변화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탈북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지안 씨가 찬조 출연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의 시작을 장식한다.
한편, 행사 결과는 북한인권 상호대화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누리사랑방(블로그)에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로 제작하여 올릴 계획이다.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같은 악법으로는 북한주민의 외부정보에 대한 욕구를 결코 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적 인기를 얻을 정도로 보편성을 띤 K콘텐츠를 북한 주민들이 즐긴다는 것은 통일 미래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