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엘지(LG) AI연구원과 8월 14일 11시 LG사이언스파크(서울시 강서구)에서 특허심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특허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실증·연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허청은 특허·상표·디자인 심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 활용 특허행정 혁신 로드맵(2023~2027)'을 수립하고, 엘지(LG) AI연구원과 함께 특허행정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발표회는 작년에 구축한 특허전용 언어모델과 최신 인공지능(AI)을 특허행정에 활용하기 위한 활용전략 도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내용과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 엘지(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등이 참석한다.
이번 활용전략은 특허심사 업무 중 인공지능(AI)이 적용 가능한 분야와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증·연구와 개발 사업의 방향과 범위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도 하게 된다. 활용전략 수립 과정에는 특허청 심사관, 엘지(LG) AI연구원의 기술·상담(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특허심사 절차 및 특허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인공지능(AI) 지원이 필요한 특허심사 분야 도출 및 분야별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가능성 검토 ▲특허심사 분야별 특징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방안으로 이루어진다.
특허청은 이번 발표회를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엘지(LG) AI연구원과 인공지능(AI) 기술 실증·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특허심사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최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특허심사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산업재산권 출원이 증가하고, 방대한 특허정보가 누적되어 심사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을 특허행정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우리기업의 신속한 특허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