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제111기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7월 5일(금)부터 9일(화)까지 국기원 중앙수련장 및 강의실에서 진행한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1, 2, 3급)에는 32개국(아시아 14개국, 유럽 7개국, 팬암 4개국, 아프리카 6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132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은 전문지식과 인격적 소양을 갖춘 외국인 지도자를 양성,태권도의 정신과 표준화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닷새간 △태권도심사규정 △태권도 정신과 역사 △인성교육 △기본동작 등 이론과목과 △품새(유급자, 유단자) △시범 △겨루기 △호신술 △격파 등 실기과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도자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격파와 시범 과목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필기 및 실기시험에 이어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이동섭 국기원장이 갈립 얄신카야(Galip Z. Yalcinkaya) 외 우수 교육생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커졌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 모두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인정한 태권도 지도자다. 자긍심을 갖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태권도 보급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WTA는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에 이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승품?단 심사위원 교육(1, 2, 3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