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음악제 대상의 영예는 ‘댄스 몽키(Dance Monkey)’를 부른 세종글벗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안수정’ 씨가 차지했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지난 21일 세종시 내 공연장에서 ‘2024년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총 414개 팀, 859명이 출전해 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이날 최종 경연을 펼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국무총리상) 1개, 금상·은상·동상(인사혁신처장상) 각 3개, 장려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 3개 등 총 13개 팀이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안수정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세종글벗초등학교 소속 안수정 씨는 “평소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노래를 즐기고 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주위에 선한 영향을 끼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홍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은 “오늘 심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경연에 오른 모든 팀이 음악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삶이 풍족하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상을 받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본선에 참가한 모든 분께 축하드리고, 이 음악제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상은 ‘만물박사의 노래’ 박원석, ‘바람의 노래’ 유신혜 씨, 연주(‘Michel Mangani ? Executive’)의 곽병헌 씨 등에 돌아갔다.
은상은 ‘쇼팽-스케르초1번’을 연주한 김명주, ‘배 띄워라’를 노래한 윤태린, 연주(‘A. Scrabin-Piano Sonata No. 3 Op. 23(1st mov))’의 김효재 씨 등이 차지했다.
동상은 ‘질풍가도’를 노래한 남건규, ‘바람이 분다’를 부른 김지현, 김하진, 석경원(ENXP), ‘또 하루는’을 부른 대세홍 씨 등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날 위한 이별’을 부른 길혜선, ‘바람의 노래’를 부른 박건우, ‘한 번의 사랑’을 부른 박광덕 씨 등이 차지했다.
인사처 이인호 차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갈고닦은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음악제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음악제는 공무원의 자기 계발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최종 경연에는 대학교수, 국악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외에 세종지역 상록자원봉사단 및 인사처 신입직원 등 30여 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해 의미 더했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작년 대회 은상 수상자인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박종찬 씨와 2022년 은상 수상자인 구룡초등학교 교사 정현선 씨가 축하 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 작품은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인사처는 수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대상 자원봉사, 재능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