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디어교육사 1급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7월 2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1급 자격시험에는 2급 자격증 소지자 중 미디어교육 분야 실무경력이 합산 3년 이상이거나 미디어교육 강의경력이 응시일 기준 직전 3개년간 총 100시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문체부가 지난 2022년 미디어교육사 2급 자격시험 운영을 시작한 이후 총 3회의 시험을 거치는 동안 1급 합격자 64명, 2급 합격자 341명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현재 미디어 분야 전문 강사로서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 늘어가는 현장 수요에 대응해 자격 취득 인원 확대, 교육 지원 강화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이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예방,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및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에 대한 비판적·입체적 사고력 배양,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사용법 교육 등을 위해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사업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미디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강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늘봄학교’ 대상이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와 연계해 미디어강사에 대한 현장 수요에도 대응한다. 2024년 하반기부터 서울시교육청, 충북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내 초등학교 100개교를 목표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미디어강사 파견을 추진하고 2025년에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1,000개교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1회 실시하던 미디어교육사 2급 자격시험을 2025년부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교육 분야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전직 언론인·교사, 방과후·돌봄 강사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를 홍보하고 대학에 미디어교육사 관련 강의를 개설하는 등 시험 응시자도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응시자들이 자격시험을 좀 더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원 내에 온라인 교육(이러닝)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평생교육진흥원 등 교육 유관 기관과 함께 자격증 취득과정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성희 미디어강사는 “교육 현장에서는 미디어 과몰입 방지, 미디어 문해력과 비판력 제고 등을 위해 미디어교육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좋은 자질의 강사들이 더욱 많이 육성되어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디어교육은 학교를 통해 어릴 때부터 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직접 시행하는 미디어교육사는 꼭 필요하다. 인원 확대는 물론 양질의 교육 제공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미디어교육의 효과가 우리 사회 전반에 잘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