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4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을 5월 31일(금)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Enteric pathogen surveillance Network, EnterNet)?은 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과 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및 전국의 77개의 참여병원과 협력하여 국내·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원인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원충)의 유행 현황 및 그 특성을 분석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 추진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의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여 전라남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4개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개최하며, 선정된 우수기관에 청장상장 수여와 함께 감시사업 실적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최신동향과 우수기관의 실적에 대한 발표, 사업운영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감시사업 결과, 최근 5년간 국내 발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검출(분리)률은 23.9%~33.0%으로, 매년 평균 1만여건의 급성설사환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를 검사하고 있다. 2023년 세균 분리율은 전년대비 증가(56.5% → 59.8%,+3.3)했고,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년대비(43.4% → 40.1%,△3.3) 감소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음식이나 환자를 통하여 쉽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이는 집단으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감시사업 참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참여기관과 감시 대상병원체를 확대하고, 유전체 분석 기반의 진단 및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