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루과이 축산농업수산부(MGAP)와 5월 28일 우루과이테크노파크(LATU)에서 한국-우루과이 협력연구실 개소식과 기념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10월 국무총리 남미 순방에서 논의된 협력 합의와 2023년 6월 한국-우루과이 농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개소식에는 농촌진흥청과 우루과이 축산농업수산부를 비롯해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국내 농산업체, 우루과이 기획예산처(OPP), 우루과이 농업연구청(INIA), 우루과이 국립대학교(UdelaR)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김남정 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축산농업수산부 후안 부파(Juan Buffa) 차관,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이 이어졌다.
기념 학술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대비한 재해 저항성 생명공학 종자 연구개발 현황과 계획, 우루과이 생명공학 종자 심사제도, 기능성 물질 개발 계획 등 한국-우루과이 협력사업 발표가 있었다.
또한, 신 육종작물 개발 현황, 유전체 육종 기반과 활용 등 국내 생명공학기업 사업을 소개하고 농업 생명공학기술 관련 국제협력 방안과 친환경 생명공학(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문을 연 협력연구실은 국내 생명공학기술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연구?상업 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관과 국내 농산업체에 연구실을 개방해 남미 현지 진출과 초기 정착을 도울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김남정 부장은 “이번 개소식은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한국과 우루과이가 세계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