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염 대비 사전 점검을 위해 5월 29일 오전 10시 ㈜이마트 월계점을 방문하여 유통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주차·하역·폐기물처리장 등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현황을 점검했다.
이정식 장관은 지난 5.20일 대통령께서 “근로자의 폭염 대비 건강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에 따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직접 챙기면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마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①올해부터는 작업장소별로 체감온도를 측정·기록하는 한편, 협력업체 근로자의 다수가 고혈압 등 온열질환 민감군임을 고려하여 ②이동식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폐기물처리)와 ③온열질환 응급키트(주차·하역)를 추가 비치하는 등의 자체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소개했다.
이정식 장관은 “마트는 내부뿐만 아니라 주차장, 폐기물처리장 등과 같이 주변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이 많고, 이들 작업은 주로 협력업체가 수행하고 있는 만큼 상생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하면서 “폭염기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주차장·하역장·폐기물처리장 등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캐셔 등 매장에서 일하는 감정노동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는 6월 3일부터 2주간 폭염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하고, 이후 물·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물류업종 30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실내 온열 환경 조성 원인을 진단하고, 국소냉방장치, 환기시설 등의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