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023.1.)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현행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은 총 34종의 정보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여러 개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고, 통제·피해현황 등 재난현장에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한 재난정보에 대해 모바일로 관리·활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사업을 통해 각종 재난·안전 관련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하여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풍수해관리, 상황전파 등 내부 업무처리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다. 복합한 개별 시스템들이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 관리 절차에 따라 재편되고 간소화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 관련 대국민 서비스 역시 하나의 대국민 포털로 통합되어, 통합검색, 주제별 분류, 위치기반 등 다양한 정보 분류를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재난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용 재난관리 기능도 보강하여 현장 공무원의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재난안전정보센터장(국장급)을 단장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5월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추진단은 유관 중앙부처·지자체 및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하며, 개편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전문가 자문, 산출물 검토 및 테스트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민이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접근할 수 있고, 재난관리 공무원이 현장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