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사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가 주관하여 지난 2024년 2월부터 개최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표적인식 기술경진대회”의 종결회의를 4월 9일에 실시했다.
BCI 기반 표적인식 기술경진대회는 인구감소로 인한 군 병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민간 첨단기술을 이용한 국방 분야 난제의 창의적 해결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인공지능과 관측자의 BCI 연동 판단결과를 결합하여 위성영상 판독 속도를 현저히 증가시키고, 감시·경계시스템 영상 관측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감시공백 없이 군의 판독 및 관측 인력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
기술경진대회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22년부터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다년도 사업형태로 전환됐으며, ‘24년에는 첫 번째 사업으로 BCI 기반 표적인식 기술을 도출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지난 해 2월 실시한 ‘24년 1차 기술경진대회에서는 총 12개 팀이 참석하여 관측자 뇌파로 표적 존재 유·무의 판단과 표적(적 인원) 및 비표적(동물 등)의 구분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참가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에 대한 2단계 연구 지원을 통해 기술의 고도화와 자동화 노력으로 뇌파로 실시간 표적 탐지 및 구분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이번 기술경진대회를 통하여 창출된 우수 연구 성과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군 감시전력 강화에 필요한 국방 미래도전기술 과제를 도출하고,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과학화경계시스템에 우선적으로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에 대한 성과가 입증된다면 전체 감시 장비로의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