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월 6일, 총 70억 원 규모(정부 50억 원, 민간 20억 원)의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2024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3.12월 발표)에 따라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되는 펀드이다.
해당 투자펀드는 ’23년에 총 145억 원 규모(정부 100억 원, 민간 45억 원)로 처음 조성됐으며, 주된 투자 대상은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들이다.
작년 12월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큐라코에 대해 1호 투자를 실시했다. ㈜큐라코는 거동이 불편한 와병 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배설케어로봇은 사회서비스 제공 현장의 위생을 개선하고 돌봄종사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24년의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펀드 운용사 선정, 민간 출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24년 하반기 중 펀드가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이뤄지며, 이후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하여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기준 등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회서비스 투자펀드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4월 15일 10시부터 4월 30일 14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은“신기술 기반의 사회서비스 산업을 육성하여 국민들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