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2024년 새마을운동 협력국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2.5.)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재단 및 공모사업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3월 말부터 49개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32개 과정의 새마을운동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된'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방안'의 일환이자 2023년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써 개발도상국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추진 중인 온기나눔을 새마을 해외사업을 통해'글로벌 온기나눔'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마을 교육을 지원한다.
우선 지속가능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28개국 310여 명의 마을지도자·주민, 공무원 등을 초청해 이론과 실행교육, 액션플랜, 현장견학 등 자립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시범마을 조성 등 자생적 발전을 노력 중인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거점국가로 지정하여, 인접 국가로 확산을 위해 거점연수를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국가 교육 강화로 새마을운동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킨다.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과 자국간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협력관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체 연수생 선발 추천 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올 3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재단 등 공모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동일 언어권(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별로 수립하며, 연수생들 또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수생에 대해서는 단계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관리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국가별 새마을사업 인식 및 확산 수준에 맞게 맞춤형 교육(초·중·고급)을 실시하고, 협력국에서 요청한 특용작물 재배, 공동농장 운영 등 농업기술과 연계한 교육을 운영한다.
소득과 이윤, 마을기금의 조성과 관리 등에 대한 건전한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 교육을 실시하여 새마을 사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마을 해외사업 기관간 연계를 통해 지구촌 새마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새마을 관련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과 관련된 ‘새마을 ODA 플랫폼’을 구축하여 통합 운영한다.
KOICA연수원(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문체부), 해외무역관(산업부) 등 정부부처 해외시설 활용을 통한 현지연수와 식량·축산 과학원(농진청) 등 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의 전략의 하나로 개도국의 농업발전 등 글로벌 식량위기 극복의 주요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근면·자조·협동정신”에 기초한 새마을운동의 온기가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74개국 총 13,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마을정비, 소득증대 방안이 적용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22개국 104개에 대해서는 시범마을 조성 및 현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