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2022년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 시장 현황과 2023~ 2024년 전망을 담은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 및 변화 양상을 파악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통계청승인, 제920021호)이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국내 소재 매체사를 대상으로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비 현황 및 전망과 광고업무 종사자 현황을 조사한다.
◇ 총 광고비
2022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6조 5,203억 원(GDP의 0.77% 수준)으로, 전년(15조 5,174억 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국제 이벤트(’22년 카타르월드컵) 특수와 디지털 광고 확대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 광고비가 8조 7,062억 원으로 전체 중 가장 많은 5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송 광고가 4조 212억 원으로 24.3%, △인쇄 광고가 2조 1,277억 원으로 12.9%, △옥외 광고가 1조 693억 원으로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전체 광고비는 미국발 고금리, 경제 성장 둔화 영향으로 16조 74억 원(’22년 대비 △5,129억 원 감소)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온라인광고
2022년 기준, 온라인 광고비는 8조 7,062억 원으로 전년(8조 36억 원) 대비 8.8%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전년 대비 9.3% 증가한 6조 8,035억 원, △PC 광고비는 6.9% 증가한 1조 9,027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3년 온라인 광고비는 9조 216억 원(’22년 대비 3,154억 원 증가, +3.6%)으로 추정되며, 증가율은 둔화(’22년 +8.8%, ’23년e +3.6%)될 것으로 보인다.
◇ 방송광고
2022년 기준, 방송 광고비는 4조 212억 원으로 전년(4조 531억 원)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 TV(1조 3,762억 원, +1.2%), △PP(2조 1,524억 원, △1.4%), △라디오(2,540억 원, △2.2%), △SO(1,096억 원, +0.6%), △IPTV(961억 원, △10.2%), △위성방송(307억 원, △7.0%) 등 방송 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다.
한편, 2023년 방송 광고비는 3조 3,076억 원(’22년 대비 7,136억 원 감소, △17.7%)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인쇄?옥외?기타 광고 등
2022년 기준, 인쇄 광고비는 2조 1,277억 원으로 전년(2조 208억 원) 대비 5.3% 증가했으며, 옥외 광고비는 1조 693억 원으로 전년(9,302억 원) 대비 15.0%, 기타 광고비는 5,959억 원으로 전년(5,097억 원) 대비 16.9% 각각 증가했다.
인쇄 매체별로는 △신문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 8,014억 원, △잡지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263억 원으로 집계됐고, 옥외 매체별로는 △인쇄형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7,190억 원, △디지털사이니지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인쇄 광고비는 1조 9,208억 원(’22년 대비 2,069억 원 감소, △9.7%), 옥외 광고비는 1조 1,466억 원(’22년 대비 773억 원 증가, +7.2%), 기타 광고비는 6,108억 원(’22년 대비 149억 원 증가, +2.5%)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조사로 파악된 국내 광고 업무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총 24,268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 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보고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