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지침서(매뉴얼) 4종을 개발하고 연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분기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장조사 및 사업기획 지침서(1분기) △농산물 판촉 지침서(2분기) △농업경영 정보(데이터) 분석 지침서(3분기) △업무 자동화 및 개인용 챗봇 지침서(4분기)를 차례로 제작해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는 전문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시장조사 및 사업기획부터 상표명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농산물 판촉(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농업경영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급속도로 변하는 시장 조건과 다양한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이 예제를 따라 하면서 기획서나 판촉 계획 등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정보 분석도 가능하도록 지침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시장 흐름에 부합하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침서에는 농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상세히 수록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 예제와 적절한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선택 및 적용 방법, 효과적인 사용 전략도 함께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일(PDF)로 지침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지침서가 보급되면, 그동안 농가에서 전담하던 사업기획, 판촉, 정보 분석 및 업무 자동화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농업경영체는 이번 지침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경영 방식을 도입하고, 농업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며 “장기적으로는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