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2.0시대’를 맞아 현정부 출범 이후 10조원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을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예산은 총 477억원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178억원(59.5%)이 증액됐으며, 이는 새만금청장 이하 전직원이 국회와 기재부 등에 새만금청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증액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새만금청은 2024년도 예산 편성방향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균형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빅픽쳐 마련,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한 필수 SOC(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새만금 = 친(親)기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신규 재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의 효율적 활용과 이차전지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만금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국비302억원) 47억 원,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업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새만금 산단 미래성장센터 건립사업(국비 160억원) 설계비 2억 원이 반영됐으며, 기업규제 혁파와 산단 근로자 통근버스 지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 예산 5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2023년 기업지원 예산 25억 원(1개 사업)에 비해 위 3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되어 2024년에는 총 78억 원(4개 사업)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새만금의 투자여건 등을 반영하여 2024년부터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국민과 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새만금을 ‘기업들이 마음껏 사업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2∼3권역 개발과 정주여건 조성의 핵심 기반시설인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산 127억원이 반영됐다.
동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확정(6월), 기본계획 고시(6월) 및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7월)를 마무리했고, 내년에 적정성 점검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턴키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만금의 자연환경을 보살피고 관리하는 그린인프라 유지사업을 신설했으며, 또한, 당초 예상(1일 110명)과 달리 600여명(1일 평균)이 방문하고 있는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 운영사업(’23.7월 개관)도 올해보다 16.3% 증액*하여 편성했으며, 전북지역 청년들에게 공직근무 경험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인턴도 올해보다 5배(2→10명) 확대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내년도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기 위해 신규 재정사업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라면서, “새만금이 세계 첨단 전략산업의 퍼스트 무버(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새만금개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