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21일, 체감도 높은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위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우수 사업지인 ‘충주시 관아골’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주시 관아골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열린 ‘2023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공유회’에서는
올해 6월 사업 착수 후 추진된 충주시 관아골 ‘창조 커뮤니티 실험지구’, 장수군의 ‘트레일빌리지’, 청도군의 ‘귀촌의 고수, 여가 청도’ 등 10개 사업의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이 발표됐다.
이 장관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만의 개성과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매력적인 지역자원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행안부도 지역 현장과 소통하면서 현장에 맞는 지역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정선용 충청북도 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행정안전부는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와 로컬브랜딩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24년부터 3년간 연 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로컬브랜딩 사업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료 등에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상민 장관은 충주 관아골 내 청년 창업가 중심으로 형성된 골목상권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에 신규 정착한 청년과 지역주민, 담당공무원 등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과 지자체 관계자 등은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스스로 찾고, 현장에 맞는 지역활성화 방안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적으로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매년 10개소의 로컬브랜딩 사업지를 발굴하여 지역마다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별 특화 발전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1개소당 2년간 총 13억 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이상민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전략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발전전략을 세우고 정부가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로컬브랜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방소멸 등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