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2월 8일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제9회 중앙·지방 국제교류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외교부, 시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Council of Local Authorities for International Relations) 국제교류 담당자 등 51명이 참석하여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치단체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10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일본 총무대신의 양국 지방행정 분야 교류 강화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일본 자치단체의 국제화를 담당하는 CLAIR가 처음으로 참석하여 한-일 자치단체 간 교류 촉진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우수사례와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반영한 2024년 국제교류 계획을 공유한다.
외교부는 한국의 공공외교 현황과 지자체 간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관계지원실 조직을 소개하면서, ?해외 지자체 간 교류회의를 통한 지자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교류 멘토링 등 ‘지자체 국제교류 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는 지금까지의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및 인적교류 등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어떻게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국가의 지원 역할을 명시하는 법률적 근거 신설, ?지역의 국제교류·협력에 우수한 유공이 있는 국내·외 주요 인사 포상방안을 내용으로 ‘지자체 국제교류·협력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중앙지방 국제교류 정책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서 외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된 중앙·지방 협력 플랫폼이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고, 지자체 국제교류 협력은 투자기업 유치, 통상, 문화, 관광 등 지방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지방이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지자체 국제교류 협력에 더욱 활발히 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