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2월 1일 서울 LW컨벤션(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2023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청소년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여 청소년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 교육청 및 1만 1,113개의 일선학교에 예산(’23년 기준 221억원)을 지원하여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2023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수행 성과가 우수한 교육청 1개 기관과 18개 우수 학교를 포상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교육청, 제주북초등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의 사례 발표 및 학성중학교 밴드부의 축하공연,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흡연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청각 장애 학생용 흡연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 배포했고, 28개 학교에 금연상담사를 파견하여 흡연학생에게 대면상담(4회)을 제공했으며, 사업 담당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제주북초등학교는 보행로와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에 주목하고 환경단체와 연계하여 바다 폐부표를 활용한 미술활동과 플로깅을 실시했으며,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흡연예방 대화법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는 각 학급 담임교사와의 협조하에 전교생 대상으로 흡연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했으며, 주기적인 흡연예방 교육과 성찰교실 및 선도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에게 금연 동기 부여 및 실천을 이끌어냈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은 “교육청 및 학교의 우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보건복지부는 각 기관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교육청과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이 적극적으로 실시되어 학생?학부모?교사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 프로그램과 양질의 강사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