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인 연대교류의 장(場)인'2023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11월 23일 14시 30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관련 기관별 의미 있는 해를 맞아, 매년 개별로 진행하던 여성과학기술인 행사를 처음으로 통합하여 개최했다. 여성과기인대회는 미래비전 선포, 우수 여성과학기술인·기관 포상, 우수사례 전파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위상 제고를 위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등 여성과학기술단체 주요인사와 산·학·연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여성과학기술인이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여성과학기술인이 과학기술계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과학기술과 국가 발전에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조명했다.
여성과기인대회는 기관별 창립 기념 행사, 여성과학기술인 비전선포 세리머니와 과기정통부 장관상·표창(총 18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조강연, 심포지엄, 토론회, JOB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비전 선포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관단체·기관장을 비롯한 남녀 과학기술인, 해외 여성과학자, 고등학생 등이 함께 참여였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결의하고 다섯 가지 비전을 선언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3인), 여성과학기술인 채용ㆍ재직목표제 우수기관(3곳),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3팀 총 13인)에, 장관표창은 올해의 멘토(3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3인), 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3인)에게 수여됐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이용훈 UNIST 총장이‘과학기술 연구몰입 환경: 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이진형 美 스탠퍼드대 교수가‘뇌의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여성과학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자들은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해법을 찾아 나가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여성단체별로 차세대 리더, 미래 기술, 여성과기인 정책, 연구 포용성에 대한 4가지 주제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어 더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JOB 페스티벌에서는 여성 이공계 인재 발굴을 위해 14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기업*이 참여, 진로멘토링 및 취업상담을 지원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공계 여성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3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대회’ 마지막 행사는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토론회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하여 24년 초에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