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은 ?2023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7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AI 허브(aihub.or.kr)에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대학생?청소년 등이 인공지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분야(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제2분야(기업 현안 문제 해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이 중 제2분야는 금융분야 및 비대면 진료를 위한 상담 분야에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솔루션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2개 분야를 통틀어 학생, 스타트업 등 총 302개팀이 참여하여 약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제1분야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404’팀이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상대적으로 정보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노인 및 소아 계층에 특화된 음성인식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CER(문자오류율), WER(단어오류율)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제2분야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부문에서는 ‘STT트리오’팀과 ‘판다’팀이 영역별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KB국민은행 은행장상과 더존비즈온 회장상을 수상했다.
리더보드 방식(온라인 실시간 순위 기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총 21개팀 4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2분야(기업 현안 문제 해결) 수상자에게는 이번 대회 후원사인 KB금융그룹, 더존비즈온 입사 지원 시 관련 직무에서 서류 전형 면제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과기정통부 엄 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가지고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서비스 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기회의 장으로 추진됐다.”고 밝히며, “경진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AI 산업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국민 일상, 산업현장 전반에서 안전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능정보원(NIA) 박원재 부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쉽게 얻고,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