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차관은 11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 ADMM-Plus )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는 로이드 오스틴 ( Lloyd J. Austin ) 미국 국방장관, 미야자와 히로유키 ( 宮澤 博行 ) 일본 방위부대신, 징젠펑 ( 景建峰 )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등을 포함하여 아세안 회원국 및 플러스 회원국의 국방장(차)관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선호 차관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호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 안보에 대한 도전이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과의 무기거래는 국제법 위반으로 결코 허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김선호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인권 상황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주요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과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선호 차관은 내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계기에 양자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것에 맞춰 한-아세안 국방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선호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아세안 파트너국인 필리핀, 라오스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선호 차관은 테오도로 ( Gilberto C. Teodoro )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평화·안정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 국방·방산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김선호 차관은 찬사몬 짠야랏 ( Chansamone Chanyalath )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24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국방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