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11월 9일 15시, 동자아트홀(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제4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우리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다양한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7월 26일(수)부터 9월 12일(화)까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국민이(948명) 참가하여, 732개의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제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구체성, ▲활용성(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의 1차 심사와 전문가 2차 심사 및 표절 검증을 거쳐 최종 1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박현주, 성연진, 주유미나님이 제안한 ‘빈티지쇼퍼’가 선정됐다. 본 작품은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류 재고 또는 중고 제품의 선순환 과정을 유기적으로 조직화함으로써 내용의 완성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인천진산과학고 김주한 학생이 제안한 ‘마인드컨트롤 장비 안전관리사’가 선정됐다. ‘마인드컨트롤 장비 안전관리사’는 몸이 불편한 사람의 활동을 돕는 장비가 뇌파의 의지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정확하게 작동되도록 설계·관리하는 직업으로, 2050년 미래직업의 주제 적합성과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참가건 중 중학생이 486건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와 아이디어 제안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신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중 원장은 “매해 공모전의 참가자와 아이디어 제안이 늘고 있어 신직업에 높은 관심이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기후, 환경, 안전, 사회적 약자에 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발전하는 기술들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우리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