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1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3)에서 경남 함양 ‘고마워, 할매’'청년마을 관계안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청년마을 관계안내소는 수도권 청년들에게 청년마을 사업을 홍보하고 경남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과 수도권 청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고마워, 할매’는 청년들이 제작한 주방용품(수세미, 앞치마, 수저 등)과 지역 할머니들과 함께 만든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할머니가 숨겨둔 보물찾기’와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하는 등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시골 할머니의 온정으로 많은 청년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워, 할매’는 2022년에 선정된 청년마을로 경남 함양 현지 청년 3명과 인천, 경기 김포에서 온 외지 출신 청년 2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오픈마켓 ‘모여랑’에서 청년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게 지원하고, 팝업식당 ‘함무랑’에서 청년과 할머니가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등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번 청년마을 관계안내소는 세 번째이며, 1회 관계안내소는 지난 9월 충청북도 괴산군 ‘뭐하농스’가, 2회 관계안내소는 지난 10월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유니버스’가 성수동에서 운영한 바 있다.
첫 번째로 진행한 충북 괴산 ‘뭐하농스’는 청년의 농촌에서의 삶을 주제로 씨앗 심기, 농촌을 테마로 한 상품(샴푸바, 수첩) 전시, 재즈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1,200명이 방문했으며 당시 방문한 청년들이 ‘농사를 지으면서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여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두 번째로 진행된 인천 강화 ‘강화유니버스’는 지역 청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강연, 공연, 섬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화 소상공인들이 만든 팬 상품(굿즈)을 전시했다.
약 1,000명이 방문하여 ‘앞으로도 청년마을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등 청년마을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청년들이 수도권을 떠나 지역에서 사는 것은 낯설고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