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테오도르 발렌테 이탈리아 우주청장이 한-이탈리아 우주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우주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기존에 한국과 이탈리아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평화적 목적의 우주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탈리아는 우주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위성 등에 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이탈리아 양국은 우주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향후 우주과학, 우주탐사, 지구관측(환경 관측 및 재난관리 포함), SAR(합성개구레이더) 기술, 상업적 네트워크 강화 등의 영역에 대해 폭넓게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상호 간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데이터 및 정보 교환 등을 촉진하며,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이탈리아 양국은 우주경제 실현을 위해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의 우주협력을 통해 우주개발을 한단계 도약하게 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와 이탈리아 우주청은 다음날 이어지는 실무 협력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이행방안과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