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및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11월 7일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Fair)’를 개최하여, 한·일 사업(비즈니스) 및 기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Fair)’는 2008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양국 정부·기업인들이 함께한 대표적인 한·일 사업(비즈니스) 교류 협력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재단 고문 등 양국 경제인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지난 9월 정상이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무탄소(CF) 연합?을 소개하며, 일본과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공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글로벌)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양국이 공조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사업(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양국 정보기술(IT)·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1:1 대면 연결(매칭) 50여 건을 진행하고,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일본 우수퇴직기술자 기술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전문가-한국 기업 간 1:1 ?기술 상담? 20여 건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한일협력토론회(세미나)?에서는 한일 간 반도체 협력방안에 대해 양국 전문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