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방한 연수가 시작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13일까지 베트남의 정부의 ‘호치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미래지도자 역량강화 방한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호치민 국가정치아카데미(Hochi Minh National Academy of Politics)는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산하기관으로 당 및 정부의 간부 인재양성 최고 교육 훈련기관이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공무원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공공 행정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중 1년 차 사업이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전환 전략 ▲한국 정부혁신 사례 등 거시적 국가발전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가인재원은 교육과 함께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서울 성북구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삼성 기술혁신 박물관(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정부와 민간부문의 다양한 사례 경험할 수 있는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정책기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6월,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30년까지의 전망(비전), 2025년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수립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가인재원은 지난달 13일 김채환 원장과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원장 간 면담을 계기로 고위공무원 양성 교육프로그램 정례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대응하고 있는 베트남의 발전과 공무원 역량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