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정보의 장인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직접 찾아가 고교생들과 소통했다.
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26일 충북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찾아 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장에서 갖춰야 할 인재상’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부 인사를 총괄하는 기관장이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청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공직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승호 처장은 이날 ▲조직 내 대인관계 기법 ▲소통의 중요성 ▲공무원 인재상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대성여상 고교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처장은 “사회생활은 학교와 다르게 모든 일이 개인이 아닌 조직 단위로 진행되는 만큼 조직 내 대인관계와 원활한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무지식과 기술, 기획력, 보고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이 가장 바라는 인재는 헌신·열정, 창의·혁신과 같은 사고역량을 갖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사회 진출과 조직 생활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조직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인 공직박람회는 9월 한 달간 충청권 소재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22일 대전시 한남대학교, 25일 충북 진천군 진천상업고등학교, 26일 충북 청주시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연달아 열리고 있다.
10월 31일에는 천안공업고등학교, 11월 3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생활 소개 ▲지역인재 9급·특정직 공무원 시험 안내 ▲공무원과 1:1 상담 ▲경품 추첨·문제(Quiz) 풀이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한편, 같은 날 인사처는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의 공식 구호(슬로건), ‘공직이 온(ON)다, 공직을 잡(Job)다’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 구호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523개 출품작 중에서 청년 기획단*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향후 행사 홍보와 대국민 소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