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투어 스물여섯 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9월 29일(금)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본선: 6,783야드)]에서 열린다.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연 매출 약 2조 원, 임직원 약 4천 명 규모로 성장해 온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주최하는‘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지난 2021시즌 첫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볼거리와 명승부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1시즌에는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초대 우승자에 등극함과 동시에 단일 시즌 6승을 기록하며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도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샷감을 끌어올린 송가은은 올 시즌 첫승과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송가은은 “최근 샷감이 많이 좋아져서 타수를 줄일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라면서도 “그에 비해 퍼트가 잘 안 따라줬는데, 퍼트 연습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큰 리스크가 없는 홀에서는 핀을 바로 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면서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박민지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1시즌 우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톱텐을 기록하며 본 대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박민지는 지난주 컷탈락을 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박민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컷탈락을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초대 챔피언이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 많은 코스라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스 매니지먼트에 신경 써야 하는 코스다.”라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때와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때를 잘 구분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2023시즌 처음으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상금 10억 원 돌파에 대해 이예원은 “원래 목표가 1승과 지난해 누적 상금(849,784,000원)을 넘어서는 것이었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 “이미 목표를 달성한 만큼 남은 대회 동안 최대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키 시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는 꼭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 3승 고지를 선점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2승을 수확한 임진희(25,안강건설)도 승수를 추가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치고,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과 김민별(19,하이트진로), 이소미(24,대방건설)도 첫승 사냥에 나선다. 주최사의 후원을 받는 대보골프단 소속 김지현(32)과 김윤교(27)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김민별이 2,131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탈환했고, 황유민(20,롯데)이 2,023포인트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에 올라있는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지난주 공동 8위에 오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에는 총 9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할 경우 10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던 2017시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주최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 3백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메뉴팩처 투르비용 시계’가 주어지고 8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2천 8백만 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가전세트가 주어진다. 또 1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억 5천만 원 상당의 ‘포르쉐 타이칸’ 차량을, 17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를 제공한다.
또 우승자에겐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 레이디 오토매틱 하트비트’ 시계와 17번 홀에서 홀인원이 안나올 경우 덕시아나 침대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각 라운드 별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겐 현금 100만 원이 주어지고, 2022시즌 본 대회 1라운드에서 송가은이 기록한 10언더파 62타 기록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과 함께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퀴츠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주최사인 대보그룹은 본 대회가 한가위 명절에 열리는 만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 프로그램과 한국의 대표 전통 놀이인 투호, 윷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어린이 갤러리를 위한 블록 체험존과 주니어 골프 레슨 및 골프 미니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키즈 쇼트게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선 11번 홀에 위치한 ‘하우스디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선수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될 예정이다. 또한 서원밸리와 협업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이 자선 프로그램에 동참해 만든 9번 홀의 ‘클럽디존’에 출전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하거나, 추천 선수가 버디나 이글,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기금이 적립되며, 기금은 비영리재단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렇듯 자선 프로그램을 마련한 대보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글로벌 한류축제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6월 3일에 개최된 그린콘서트는 누적 관람객 53만명, 누적 기부금 6억 3천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보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보도자료출처: KLP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