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OK금융그룹읏맨오픈에서 정규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마다솜은 인천 클럽72CC(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17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투어 신인 정소이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이다.
마다솜은 2021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고, 정규 투어에서는 올해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첫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6월 DB그룹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정규 투어 5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품었다.
마다솜은 11번 홀에서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 티샷이 벙커 옆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적어냈고, 정소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가 됐다.
연장에서 마다솜과 정소이는 2m 남짓한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는데, 먼저 정소이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갔고 마다솜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희비가 우승을 확정했다.
[보도자료출처: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