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개최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전달한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이 대원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보균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고 강렬하게 장식했다.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은 대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K-컬처의 추억을 간직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일찍 도착한 루마니아 대원들은 입장과 함께 전달받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들어있는 기념품을 확인하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기도 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캐릭터 인형은 큰 인기를 끌어서 다른 기념품을 받은 대원들이 교체를 희망하며 기념품 배부처 앞을 서성이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상품은 30여 개 품목이 각 키트에 무작위로 담기다 보니 서로 다른 물품을 받은 여러 국적의 대원들이 모여서 물품을 교환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또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잊지못할 K-컬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 칠레의 한 대원은 방탄소년단(BTS) 포토카드를 보고서 “생각하지 못한 깜짝 선물”이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다수의 대원들이 SNS에 포토카드 사진을 올리며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참석을 인증했다. 동 제품은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포함된 K-팝 콘서트 응원봉은 콘서트 내내 서울 월드컵경기장 전체에 별처럼 반짝였다. 공연 중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 키트에 함께 들어있던 우비가 요긴하게 쓰였다.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진 ‘한국방문의 해’ 에코백은 지급받은 저녁식사나 물을 함께 보관하는 가방으로도 활용됐다.
한편,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념품을 받으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감사를 표했다.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은 기념품을 배포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사탕을 건네는 등 훈훈한 장면도 있었다. 특히 미국 대원 중 한 명은 기념품을 받고 난 뒤 답례로 미국 스카우트 배지를 주기도 했다.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에코백에 K-팝 콘서트 응원봉, 한국의 대표 캐릭터 IP의 하나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K-팝의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 K-컬처와 대한민국을 떠올릴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4만 3천 개가 제작됐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