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1일 글로벌 탑 아티스트인 그룹 방탄소년단 RM(만 28세, 본명 김남준)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고, 유엔총회 연설과 백악관 예방 등을 통해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유해발굴사업이 이념과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까지 추진하여 국가의 품격을 향상한다는 점과 부합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평소 국유단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실종자 신원확인 협력을 위해 6개 참전국과의 양해각서(MOU1) )를 체결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신원이 확인된 영국군 유해 3구를 최초로 유엔군 묘지에 안장하여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2014년부터 한·중 양국이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국내에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13구를 중국으로 송환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군사외교 발전 및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위촉식에는 방탄소년단 RM과 국유단 장병,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위촉식은 국유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패 및 단 배지 수여, 위촉 소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위촉패에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염원을 새겨 그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오프라인 진행과 함께 국유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여 국내·외에서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끌어낼 예정이다.
과거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2021년에는 6·25 전쟁을 직접 경험한 원로 방송인 고(故) 송해 선생께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RM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RM이 국가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데 매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비약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RM은 앞으로 초상권, 목소리 등의 재능기부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정책홍보에 적극 동참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