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5분의 4가 넘는 85.5%가 국기 태권도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갖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위원장:임동본)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20-21일 양일 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4.5%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41.0%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국민화합과 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경우는 70.5%로 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태권도가 이념, 지역, 종교적 갈등을 극복하고 계층, 성별, 세대를 통합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인식하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2018년 3월 30일 태권도가 국기로 제정되어 세계 속의 대표무도가 된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70.1%에 달했으며 예절교육과 인성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견은 무려 84.6%를 차지했다.
“태권도가 K-콘텐츠의 세계화 역할을 수행 한다”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에 역할을 한다”는 응답도 각각 85.5%, 83.2%로 나타났고 국기원 시범단 등의 해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등장 여부 인지도 74.9%에 달해 태권도가 국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7월21일부터 성남에서 대회가 열리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10.4%)는 응답보다 모르고 있다(89.6%)고 답변한 경우가 훨씬 많아 조직위원회 상설화가 시급한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국민의 56.7%는 태권도를 수련했거나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군복무 기간 중에 체력단련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32.3%를 차지해 군대 태권도 부활도 중요함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신상진 명예한마당장(성남시장)과 이동섭 한마당장(국기원장)은 “지난 3월 25일 광화문광장에서 12,263명 태권도인이 하나 되어 기네스 신기록을 성공시킨 동력이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동할 것을 약속했다. 임동본 조직위원장도 “아시아 ICT 심장 성남에서 처음 열리는 스마트태권도축제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본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 및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성별, 연령, 지역별(2022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로 할당 무작위 추출됐으며,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한편 2023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70여개국 1만 여 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전인 위력 및 기록, 종합격파, 공인품새 종목과 단체전인 창작 및 공인품새, 태권체조, 팀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겨루기 단체전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한마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6월16일 마감이다.
[보도자료출처: 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