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패밀리’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웃고 울고 심장 쫄깃하게 하며 막강 가족 파워를 선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가 지난 23일(화)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패밀리’ 12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권도훈(장혁 분)과 강유라(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라는 조태구(김남희 분) 뒤에 모태일(박지일 분)뿐 아니라 ‘국정원 국장’ 이정묵(차인표 분)까지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적진 국정원으로 향했다.
그때 유라를 최종 타깃으로 지목한 이정묵이 보낸 MGD 킬러들이 총을 난사하며 공격해왔지만, 유라는 때마침 합류한 도훈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킬러들을 단숨에 처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후 도훈과 유라는 “가족이 제일 소중해”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애틋함을 내비쳐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한편 오천련(채정안 분)은 태구로부터 넘겨받은 모태일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상부에 인계했지만, 모태일은 킬러의 손에 살해되고 말았다.
더욱이 도훈이 해외로 도피하려는 이정묵을 잡으려 하자 상부에서는 가족을 볼모로 압박했고, 이정묵은 그렇게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천련은 태국으로 돌아간 태구와 함께 국장 이정묵을 잡고 조합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태구는 결국 킬러에 의해 살해되는 최후를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도훈은 또다시 가족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유라의 불안감을 지우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국정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엔딩에서는 유라의 양부모를 추모하기 위해 태국을 찾아 처음 만났던 식당에서 다시금 행복한 일상을 되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패밀리’는 공감을 유발하는 가족 이야기부터 코믹, 첩보 액션의 완벽한 완급조절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에 올봄,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패밀리’가 남긴 것을 정리해본다.
# ‘장장커플’ 장혁-장나라의 네 번째 믿보 호흡 진가
‘패밀리’에서 ‘장장커플’ 장혁, 장나라의 믿보 호흡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의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아 차가운 카리스마와 쭈구리 남편을 오가는 반전 면모를 눈빛과 표정 등의 디테일한 변화로 담아내며 장면마다 분위기를 한 순간에 반전시키는 명품 열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장나라는 평범한 주부로 정체를 감춘 킬러 ‘강유라’ 역을 맡아 극의 반전을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킬러라는 정체가 공개된 순간 사랑스러운 아내의 면모는 온데간데없이 서늘하게 빛나는 장나라의 카리스마는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했을 정도. 무엇보다 장혁, 장나라는 함께 했을 때 더욱 강렬한 시너지를 뿜어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네 번째 작품인 만큼 현실감 넘치는 코믹 연기부터 긴박한 첩보액션까지, 서로 눈빛만 봐도 손발 척척 맞는 최강 호흡으로 믿고 보는 황금 조합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 89세 이순재에서 8세 신수아까지! 세대 초월 퍼펙트 배우 군단의 활약!
장혁, 장나라와 함께 89세 이순재부터 8세 신수아까지 세대를 초월한 퍼펙트 배우 군단의 활약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채정안은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해 능청스러움과 숨멎 카리스마를 오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온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보는 이를 더욱 몰입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남희는 조합 MGD의 킬러 ‘조태구’로 분해 냉혈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한편, 권가네와 붙었다 하면 허당기 넘치는 반전 면모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연기 대부 이순재는 권가네의 할아버지 ‘권웅수’ 역을 맡아 코믹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아역 배우 신수아는 도훈과 유라의 딸 ‘권민서’ 역을 맡아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동생 부부 김강민(권지훈 역), 윤상정(이미림 역), 국정원 식구들인 이주원(임재열 역), 이채영(윤채리 역), 가비(마영지 역) 등 주?조연부터 특별 출연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배우 군단의 열연이 빛났다.
# 가족+코믹+첩보 액션의 절묘한 조화! 심장 쥐락펴락한 종합선물세트!
‘패밀리’는 가족 이야기와 코믹, 첩보 액션은 물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쥐락펴락했다. 도훈과 유라를 중심으로 이뤄진 비상한 가족 권가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흥미를 돋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도훈과 유라, 세 다리는 기본인 인기만점 시아버지 웅수, 똘망똘망한 초등학생 딸 민서, 철부지 동생 부부 지훈과 유림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범상치 않은 가족 이야기가 공감을 유발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파했다.
여기에 도훈과 천련을 중심으로 한 국정원과 유라와 태구를 중심으로 한 조합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코믹과 첩보 액션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자연스러운 장르 전환 연출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 가족의 믿음과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패밀리’는 정체를 감추고 살아온 ‘국정원 블랙요원’ 도훈과 ‘킬러 아내’ 유라가 서로의 실체를 알게 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믿음과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었다.
극중 도훈과 유라 부부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한 타깃을 사이에 두고 적으로 맞대면하며 서로의 실체를 알게 돼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도훈은 국가에 의해 킬러로 길러지다 정권이 교체되며 버림받고 양부모까지 잃은 유라의 과거를 듣고, 가족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유라를 위해 국정원을 그만두고 가족을 선택했다.
그런가 하면 유라가 킬러 본능을 다시 소환한 이유 또한 바로 가족이었고, 가족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눈물짓는 모습으로 맴찢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마지막회에서는 서로의 실체를 알게 됐음에도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도훈과 유라 부부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지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했다.
이처럼 ‘패밀리’는 ‘장장커플’ 장혁, 장나라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을 넘나드는 전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드는 스토리의 조화로 뭉클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지난 23일(화) 1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보도자료출처: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