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28명이 ‘태권도의 심장’ 국기원을 방문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5월17일 육군사관학교 태권도동아리 회원 등 28명이 국기원을 방문, ‘국기’ 태권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육사 생도들은 태권도동아리 회원 등으로 태권도에 특히 애정을 갖고 있는 미래의 장교들. 생도들은 매주 1번씩 함께 모여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발차기, 품새 등의 기술을 배운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군사학 이외에도 2학년 진급 후, 인문사회학이나 이공학 등 일반 대학에서 가르치는 학문을 전공으로 삼을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체육학 수업을 받는다. 그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태권도는 2학년 때까지 전원 공인 1단 이상 승단해야 한다.
국기원을 방문한 생도들은 이동섭 원장에게 ‘국기’ 태권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태권도의 의미,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일일이 생도들과 사진을 찍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성으로 성장해 주길 당부했다.
성호용 육사 체육과장은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국기원을 방문, 이동섭 원장께 태권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생도들은 중앙수련원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이어 국기원 태권도박물관을 찾아 태권도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기념품과 자료, 기념패 등을 둘러 보며 태권도가 주는 무한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는 하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선물이다.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 등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속에 최고의 무예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교로 임관할 생도 여러분이 태권도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