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를 올해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17일 울진 바지게시장 장날을 맞이하여 산림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와 봄철 산불 조심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란 매매대금을 10년간 매월 연금처럼 분할하여 지급하는 제도로 기존에 일시불로 지급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금년에는 약 9㏊ 정도 매수할 계획인데 이자액과 지가상승분도 포함하여 10년간 120회 분할하여 지급된다.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는 흔히 알고 있는 농지연금이나 주택연금과 마찬가지로, 10년간 일정 소득을 산주에게 고정적으로 분할 지급함으로써 고령의 산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자금과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를 통해 임야를 매도하고 싶은 경우에는, 산림청 누리집 내 ‘행정정보-공고’에 게시된 ‘(울진국유림관리소) 2023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울진국유림관리소 관리팀(☎780-39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고령의 산주분들이 관리하기 힘든 산림을 우리 관리소에 매도해 주시면 노후의 든든한 연금소득과 탄소흡수원 증진에 따른 공익적 가치 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