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10일 오후 4시 청년재단과 함께 전국 청년센터 관계자들에게 주요 주거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주거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온라인 형식의 간담회 ‘원희룡 장관의 원테이크(One Take) 청년주거상담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부 최초로 전국 청년센터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서 주거지원정책이 청년들에게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청년들 가까이에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청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새 학기 개강과 봄 이사철을 맞아 주로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전월세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많은 주거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맞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간 강화된 주거지원정책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상담하는 청년주거 소통의 시간이 됐다.
참석자는 전국 청년센터 관계자들과 청년주거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55개의 청년센터에서 참여한 106명을 포함하여 총 13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주거희망복원을 위한 지원정책 설명, 청년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청년 주거문제 관련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모든 순서를 원 장관이 직접 진행했다.
먼저, 원 장관이 최근 청년들이 관심이 많은 ① 전세사기 예방, ② 관리비 투명화, ③ 청년주택 공급확대, ④ 대출·주거비용 완화 관련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서 청년센터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청년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느꼈던 점을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들을 위한 주거비 절약 정책이 필요하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등 일반청년들을 위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고, 원 장관은 “오늘 공유된 다양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주거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가의 지원을 필요로 할 때 정책을 알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 및 현장과의 소통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청년은 윤석열 정부의 동반자로서, 청년의 희망을 다시 찾아드리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중간전달자인 청년센터와 계속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