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일 16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3.12~13일 대설·한파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까지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다가 12일 전국에 비 또는 눈(강원내륙·산지)이 내릴 예정이고, 비가 온 후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도로 제설과 한파 대책 등을 담당하는 관계기관을 소집하여 다음 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눈이 예보된 지역에서는 고갯길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 사전살포를 실시해 신속한 도로 제설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차량 이동이 많은 주말에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비상 대응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비상근무 체계와 장비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되는 만큼 한파 쉼터 운영 확대를 주문하면서, 노약자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 동안 나들이객 등 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되므로 위험 기상 상황을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국민께 안내하면서 방한용품 착용, 건강관리 유의 등을 당부할 것을 요청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한 기상 여건을 감안할 때,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면서, “국민께서도 최근 따뜻한 날씨에 이어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