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은 본래 가루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으로 주로 밀가루를 사용한 음식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1960~70년대 혼분식 장려 운동 당시 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밀가루 사용을 적극 권장했고 이 과정에서 분식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지금은 떡볶이나 튀김 등의 본래 의미에 해당하기도 하나 김밥 등의 간단한 음식 또는 길거리 음식 등을 포함한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분식은 간단한 간식부터 한 끼 식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메뉴이다. 오늘날에는 경양식 돈까스와도 같은 메뉴가 범주에 겹치다 보니 특정 메뉴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메뉴들을 분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