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인류에게 포도를 선물했고, 악마는 인류에게 포도주 담그는 법을 선물했다." 탈무드의 한 소절이다. 우리는 흔히 와인(Wine)을 포도주로 번역하여 사용하곤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는 와인과 포도주는 완벽히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와인은 현 인류가 즐기는 그 어떤 술 보다도 그 깊은 역사를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 때부터 이미 그들의 식탁에는 와인이 올려져 있었으며 그 시절부터도 이미 와인은 음식을 조리하는 조미료의 역할로 사용하였다.
지금의 서양 음식의 문화의 그 기본 뿌리가 이곳에서 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오늘은 이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플플마'를 소개하려고 한다.
내추럴와인은 이름 그대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와인을 일컫는데, 보존제를 넣지도 않고, 불순물 등을 따로 제거하는 과정도 거치지 않는다.
내추럴와인을 양조하는데 사용하는 포도 또한 유기농법을 이용해 수확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일반 와인에는 보존제로써 아황산염이 들어가는데, 와인을 운송할 때 안정성과 보존력을 높이는 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추럴 와인에는 아황산염이 첨가되지 않는다.
또한 내추럴와인 라벨에 있는 제조사의 웹사이트에 가면 그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단계를 알 수가 있다. 기성 와인들은 안에 들어간 착색제, 감미료 등이 얼마나 들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내추럴와인은 모두 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맛과 관련한 일반 와인과 내추럴와인의 차이점은, 똑같이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포도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내추럴와인에서 구현되는 이 포도의 맛은 좀 더 시큼하고 꼬릿할 수 있다고 한다.
쉬라즈나 그르나슈처럼 진하고 묵직하게 나오는 포도 품종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동일 품종의 기존 와인에 비해 맑고 좀 더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
이렇게 기존 와인과 다른 생소한 느낌 때문에 일부러 내추럴와인을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플플마' 또한 내추럴 와인을 취급하는 와인바중 하나로 주류 종류가 다양하고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매장 인테리어가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어떤 각도로 찍는 사진도 예쁘게 나와서, 인스타 사진 건지기에도 좋다.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와인바인데도 불구하고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현지인 맛집이다.
매장 내부가 청결하고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기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포역 도보 1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만큼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61-3
영업시간: 매일 16:00-01:00 라스트오더 00:00 화 정기휴무
예약문의: 010-5621-9887